카톨릭학교와

공립학교의 차이점

많은 학부모들이 카톨릭학교가 공립학교 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인식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온타리오 주에서는 두 학교 시스템이 동일하게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차이는 분명이 있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 배경과 성향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이 또 다른 이유입니다.,

따라서 둘 중 어느 학교가 더 좋다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적합한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맞는 것을 찾는다는 관점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가능하면 객관적인 자료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카톨릭학교와 공립 학교 중 한 곳 선택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로 아래의 내용은, Quora.com에서 “카톨릭(Catholic) 학교와 공립(Public)학교의 차이점”에 대한 10여 장의 질문 답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더 다양한 견해를 접하고 싶으시면 링크를 클릭하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교사와 교직원의 관심.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학교 보다 카톨릭학교 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립학교에 비해서 카톨릭학교의 교사와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인시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큰규모의 공립학교와 대조할 때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Province)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이유는 각 주정부에 자금지원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lberta, Newfoundland, Ontario, Quebec, Saskatchewan에서는 카톨릭학교 에 정부차원에서 재정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의 다른 주에는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공립학교가 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2. 다양성의 차이.

카톨릭학교 는 우선 카톨릭이라는 종교로 학생들의 범위를 미지 정해 두었습니다. 물론 온타리오에서는 카톨릭이 종교가 아닌 가정에서도 입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주 진행되는 미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카톨릭 문화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또한 이 역시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공립학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경제적 배경과 비슷한 민족, 관점 및 신념을 가진 학생들이 모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카톨릭학교 는 비 카톨릭 학생들은 인정하지만 유대인, 무슬림 또는 힌두교 아이들를 찾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적습니다.

반면에 공립학교는 훨씬 다양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학생들이 진학하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회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과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과 나중에 직업 환경에서 필요한 인간관계를 연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3. 비용

위에서도 잠깐 언급한 바와 같이 지역에 따라 정보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카톨릭학교는 수업료가 비쌀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공립학교와 같이 무료입니다)

이와 같이 수업료가 비싼 경우는 대개 사립 카톨릭학교입니다. 자녀가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하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업료 때문에 가정 전체에 재정적인 구속을 초래하거나 대학 및 은퇴를 위한 저축에 방해가 된다면, 좋은 공립학교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공립학교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해당 학군에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학군에 진입하기는 많은 경우 쉽지 않습니다. 그 만큼 주택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교육전문가들은 중간 사립보다는 중간 공립 학교에 가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 커리큘럼(교과과정)과 교육환경

온타리오 주의 경우에는 카톨릭학교 와 공립학교 모두 주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동일합니다. 다만 카톨릭학교의 경우, 미사와 같은 종교적인 수업이 있는데, 이 또한 참석하고 싶지 않으면 불참할 수 있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카톨릭학교가 집에서 가까운 공립학교에는 없는 수업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IB 또는 AP 프로그램입니다.

한편 온타리오주 카톨릭학교의 교사는 반드시 세례를 받고 사제로부터 편지를 받은 사람만 고용될 수 있습니다. 즉, 경우에 따라서는 자격이 얼마나 되든 상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사로 뛰어난 자격을 가지고 있어도, 카톨릭교인이 아니면 교사로 채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내용의 논쟁이 있지만, 지나치게 주관적 내용들은 이 포스팅에 담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어떤 사람은 카톨릭학교 또는 공립학교를 구분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먼저 확인해 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옮겨 보았습니다.

- 학교가 지역 사회에 참여하고 있는가?

- 학교에 지역 사회의 자부심이 있는가?

- 교실과 교장실 사이의 복도에서 교사들을 볼 수 있는가?

- 복도를 돌아다니는 일부 교사가 홀패스(Hall Passes)를 점검하고 있는가?

- 학교의 규모는 얼마만 한가? 너무 크지는 않은가?

- 교과서의 상태는 어떠 한가?

- 휴대전화 및 기타 전자기기에 대한 학교의 정책은 무엇인가? 등등..

위의 사항들을 확인해 보려면, 해당학교의 홈페이를 구석구석 살펴보아야 하고 지역사회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거나, 약속을 잡고 실제로 학교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합니다. 영어가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부딪쳐 보시면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 것 아닌가요? 찾아가서 귀찮게 한 만큼 얻을 수 있습니다.